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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24-30 요1 가이드

요1:1-18, 핵심 구절 요 1:1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성령 강림후 다섯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영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지난 6개월여 동안 공관 복음서들과 사도행전을 살펴 본 후, 이번 주 부터는 마지막으로 쓰여진 요한 복음서를 통해 은혜 나누기를 원하는데, 오늘은 요한 복음의 서문에 해댱하는 요 1:1-18 말씀을 우리 함께 오늘 본문을 살펴 보고,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 합니다.

1)     요한 복음은 사복음서중 제일 마지막에 쓰인 것으로, 사도 요한이 서기 90~100년 경 소아시아의 요한 공동체를 대상으로 하여 쓰여졌는데, 1세기말 외형적으로 성장하여 다양한 인종이 함께 하게 된 교회는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극심한 핍박에 시달리고 있었기에 요 20:30과 31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요한은 이 복음서를 통해

a)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하였고

b)     또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이 복음서를 썼다고 말하고 있는데

다른 말로 하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리를 수호하고 예수의 이름을 힘입어 얻는 풍성한 생명을 통해 고난을 이겨낼 것을 격려하는 내용이었던 것입니다.

2)     그런데 요한 복음은 크게, 서론과 결론 사이에, 예수님의 표적에 관한 글과 또 예수님의 영광 즉 그의 고별 설교와 기도, 고난과 죽음과 부활에 관한 글로 나뉘어 쓰여 졌는데, 예수의 고난과 죽으심과 부활에 대한 부분은 공관 복음서와 유사하게 기록하였지만, 그 외의 부분은 예수님의 전기적 관점이 아니라 신학적 주제를 중심으로 기록하는 방식을 택했는데, 그런 면에서, 요한 복음은 공관 복음서와 8% 정도만 같은 사건을 기술한 반면 92% 는 요한 복음서 만의 사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     요한 복음에는 기독론과 성령론, 구원론과 종말론, 그리고 교회론에 대하여 요한 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신학적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a)     먼저 요한 복음에서의 기독론은 핵심 주제로써, 1세기 말 초기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을 부정하는 이단들에 대항하여,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에 대한 균형 잡힌 기독론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예수님을 로고스 즉 말씀의 하나님, 그리고 그가 그리스도이심을 나타내는 표적들 그리고 “나는 ... 이다”라는 7개의 독특한 예수님의 자기 선언과 함께 예수님을 하나님의 성전이자 어린양, 그리고 대제사장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또 유대 제의들과 절기들을 예표 하고 있는 분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b)     그리고 요한 복음의 성령론은 공관복음서들과 달리, 성령을 새 창조의 영이시고 예배의 영이시며 또한 보혜사 성령 등 다양하고 폭넓은 성령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c)     그리고, 구원론에 있어서도 믿음으로 얻는 영생과 하나님 나라를 동시에 선포 하면서도, 공관복음에서는 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했던 반면 요한은 주로 시간적인 개념인 영생을 선포하고 있는 것이 다른 점입니다.

d)     또한 요한 복음의 종말론은 미래에 이루어질 종말에 대한 것 뿐 만 아니라, 현재 실현된 종말론, 즉 내주 하시는 성령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이미 그의 신자들과 함께 계심이 강조되고 있으며

e)     마지막으로 요한 복음은 교회를 하나님의 가족 즉 하나님께로 부터 난 새로운 가족 공동체로 소개할 뿐 만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와 예배를 드리는 성전이자 예수님께로부터 세상으로 파송받은 선교 공동체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4)     그리고, 요한 복음은 예수님을 유대의 여러 제의들과 절기들을 완성하신 분으로 소개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한편으로는 예수님의 일곱개의 이름과 일곱개의 표적 그리고 일곱개의 선언들을 소개하는 등 히브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하여 구약과 신약의 연속성과 차별성을 드러내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서론인 1장에서는 “로고스”라는 헬라적 용어 등을 사용함으로, 기독교에 대하여 헬라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5)     그런 면에서, 우리가 오늘 읽은 본문 즉 요한 복음의 서론에 해당하는 본문은, 이러한 여러가지 핵심 주제들에 대해서 잘 요약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즉, 1:1 에서는 예수님의 선재성과 하나님과의 연합을 이야기함으로 예수님은 하나님과 본질상 동일한 하나님이신데, 이어진 1:4절과 5절과 7절 에서는 이 예수님 안에는 생명과 빛이 있다고 하면서 이 빛은 어두움과 함께 할 수 없고 또한 세상은 그 빛을 깨달을 수 없기에, 구원은 헬라 철학에서 말하는 것처럼, 영적 깨달음을 통해 얻을 수 없고 다만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을 얻어야 하는 바, 따라서 1:13과 14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 만이 이 예수님의 영광과 은혜와 진리를 깨달아 믿고 구원을 얻을 수 있는데, 그 이유는 1:18 에서 말하는 것처럼 예수님 만이 하나님을 보시고 계시하실 수 있기 때문이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6)     그리고, 오늘 본문을 포함 한 요 1장에는 7가지 예수님의 이름을 소개하고 있는데,

a)     1:1-14절에서는 예수님은 태초로 부터 계신 영원한 말씀 하나님이신데,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된 창조의 말씀이시고, 또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성육신하신 말씀이시며, 또한 그는 진리를 계시하시는 빛 되신 분으로써, 그 안에 생명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b)     그리고 이어서 1:15절에서 49절 까지 에서는 그는 또한 하나님의 아들로 신성을 가지신 분이시자 사람의 아들로서 인성을 가지신 분이신데, 그는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이 땅에 보내심을 받아 십자가의 대속 제물로 바쳐 지심으로 그의 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실 메시아이시며 또한 이스라엘의 왕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7)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보기를 원하는 것이 있는데, 먼저 오늘 본문 1:1 에서는 예수님은 태초로 부터 오신 말씀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여기서 태초의 의미에 대해 알아 보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태초로 번역된 아르케라는 헬라어는 히브리어 레쉬트에 해당하는 말로 태초 즉 세상이 창조되기 전 혹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었을 때를 말하는데, 신학적으로는 영원을 의미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즉, 시공이 창조되기 전, 변치 않는 영원의 세계로 부터 하나님과 본질적으로 같지만 그러나 다른 위격이셨던 말씀이 계셨는데, 그 분이 바로 예수님이이고, 그 성자 하나님께서 이 땅에 성육신 하셔서 원래 그 안에 감추어져 있던 생명의 빛을 그의 백성들에게 주셨다고 요한은 복음의 비밀을 말하면서 그의 복음서를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바로 영원에 계셨던 하나님으로 부터 말미암았고 그가 이 땅에 성육신하심으로 말미암아 비롯되었음을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렛(Barrett)은 그의 요한 복음 주석서에서 1:1에 대해 말하기를 “요한은 그의 복음서 전체가 이 구절에 비추어 읽혀 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행위와 말씀들은 곧 하나님의 행위와 말씀들인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그렇지 않다면 이 책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이 우리에게 이른 이 생명과 이 생명의 풍성함이 바로 창세 전에 이미 영원의 시간으로 부터 이르렀다는 사실을 믿으면 좋겠습니다. 즉 이미 모든 것이 창조도 되기 전에, 수많은 사람들이 명멸해 왔던 그 역사의 시간 전에 이미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난 자들의 이름이 영원의 때에 택정되었고, 그 각각의 영혼들이 마침내 그의 때가 이르자 이제 성령님께서 그 속으로 들어와 생명의 부활로 영생을 주셨는데, 그들 중 한 사람이 바로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인 것이며 그것이 바로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지금 입고 있는 복음의 은혜인 것이며 진리인 것이며 또한 영광인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도 에베소서 1장에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들이 되게 하신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를 찬송한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시간 기도 하옵기는 이 자리에 함께 한 우리들 모두가 그 복음의 비밀과 복음의 은혜를 다시 한번 더 깨닫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 주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중생과 성화시켜 주시는 은혜에 감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오늘 말씀을 보면, 결국 우리의 구원은 본질상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이땅에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오셔서 십자가에서 대속 사역을 이루심으로 우리에게 값없이 은혜로 주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혹 자기의 삶을 돌아보고, 이러한 은혜로 말마암은 구원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고,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가운데, 더욱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리고 이러한 은혜의 구원은 심지어 창세 전 영원의 세계에서 계획되어지고 그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 각자에게 이르렀음을 알 수 있는데, 과연 그러한 놀라운 하나님의 택하심과 구원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각자의 생각을 팀원들과 나누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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