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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24-32 요12 가이드

요12:20-36, 핵심 구절 요 12:26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성령 강림후 일곱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영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주 우리는 요한 복음의 본론의 첫번째 글인 표적의 책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살펴 보았고, 이번 주에는 두번째 글인 12장에서 20장가지의 영광의 책에 대해서 살펴보고,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 합니다.

1)     요한 복음은 사복음서중 제일 마지막에 쓰여진 것으로, 사도 요한이 서기 90~100년 경 소아시아의 요한 공동체를 대상으로 하여 쓰여졌는데, 1세기말 외형적으로 성장하여 다양한 인종이 함께 하게 된 교회는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극심한 핍박에 시달리고 있었기에 요한이 20:30과 31절에서 말한 것처럼  그는 이 복음서를 통해

a)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고

b)     또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고난도 이겨내는 풍성한 생명을 얻게 하려고 이 복음서를 썼는데

2)     요한은 그의 복음서를 서론과 본론 그리고 결론으로 구성한 후, 본론을 예수님께서 메시아 임을 나타내는 표적에 관한 글과 또 예수님의 영광 즉 그의 고별 설교와 기도, 고난과 죽음과 부활에 관한 두가지 글로 구성하였습니다.

3)     그런데 본론의 두번째 글에 해당하는 영광의 책에서 요한은

a)     예수님께서 고난 받으신 날 바로 전날 밤에 제자들과 유월절 식사를 하신 후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일과

b)     이어진 긴 고별 설교에서는 i)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시며, 이제 주님께서 세상을 떠나시지만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을 보내 주실 것을 약속하시고 ii) 그의 제자들에게 참 포도 나무이신 주님 안에 거함으로 ii) 더 이상 근심하지 말고 담대하라고 말씀해 주신 후

c)     이어서 대 제사장적 중보 기도를 하신 후

d)     이제 고난을 받으셨는데, 즉 a) 유다가 데려온 로마 군병들에게 잡히시어, 유대 지도자들과 빌라도에게 심문과 고난을 받으시고 b) 골고다 언덕을 올라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가 장사된 지 사흘 만에 c) 다시 살아나신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는데

4)     그런데, 지난주에 살펴본 표적의 책의 마지막 장인 12장은 표적의 책에 소속시키기도 하지만 영광의 책의 내용을 잘 요약해 주고 있는데, 무슨 말인가 하면, 12장에서 요한은

a)     예수님의 죽으심을 예비하기 위해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은 사건과

b)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자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과 심지어 나사로마저 죽이려고 모의하는 가운데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사건과,

c)     그리고 오늘의 본문에서는, i)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을 당하실 것을 예고해 주시면서, 이 십자가 죽음은 주님께 영광을 가져다 줄 뿐 만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일 뿐 만 아니라, 이 십자가 죽음을 통해 세상을 심판하고 세상 임금이 쫓겨날 것이며, 이 일을 시작으로 세상의 모든 사람 즉, 유대인과 이방인들을 그에게로 이끄실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지만, ii) 이 말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수님을 믿지 않는 바리새인들의 완악한 마음을 질타하시며 빛이 있을 때 믿으라고 권면하신 후, iii) 이에 더하여 마지막 날과 심판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 나오는 등 주님의 영광에 대해 잘 요약하고 있어, 영광의 책에 포함시켜도 될 것이지만, 어떤 이들은 여전히 12장의 내용이 대민중을 향한 것이기에 표적에 관한 글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5)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보면, 몇몇 헬라인들이 찾아와 예수님을 뵐려고 할 때, 예수님께서 그들을 무시한 것처럼 보이는데, 이것은 주님께서 그들을 무시한 것이 아니라, 이제 복음이 유대인으로 부터 이방인의 세례로 흘러 가기 위해서는 실은 그의 대속 사역이 먼저 완수되어야 했던 것이었기에 그런 것이었듯, 그 외에도 몇가지 잘 살펴 보아야 할 부분들이 있는데, 첫번째로는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영광에 대한 것으로 주님께서 왜 십자가 죽음을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라고 말씀하시는 지에 대한 것입니다. 먼저 요한 복음 12장 오늘 본문과 17장 예수님의 대제사장적 중보기도에 언급된 3가지 영광, 즉

a)     23절에 나오는 예수님께서 얻으실 영광과

b)     28절에 나오는 하나님께서 영광스럽게 하시는 하나님의 영광

c)     그리고 17장 22절에 나오는 예수님께서 주신 그의 사람들이 받을 영광이 나오는데

그런데, 여기서 하나님께서 스스로 영광스럽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 그분의 절대적 순수함과 선하심에서 나오는 본질적 영광으로 하나님의 영광은 영원으로부터 이미 충만한 그래서 더이상 더 할 수도 없는 영광으로 죄인은 도저히 근접할 수도 또 쳐다 볼 수도 없는 영광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옵소서”라는 말씀은 영원으로 부터 이미 충만한 하나님의 영광을 더 하신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성품인 공의와 사랑을 십자가 상에서 드러내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이 땅에 비추도록 하시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통해 받으실 영광은 일견 이해가 되지를 않지만, 실은 이것은, 첫째로 예수님은 이 땅에 성육신 하실 때 그의 모든 것 즉 영광 마저도 내려 놓고 오셨는데, 이제 예수님께서 그의 십자가 대속 사역을 완성하심으로 다시 그 영광을 회복하시게 되며, 두번째로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의 인성이 다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하나님 우편 보좌에 앉으심으로 아버지의 영광을 입게 되시며, 그리고 마지막으로 십자가 상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공의와 사랑을 드러내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이 땅에 되비추시는데, 그러한 사역은 또한 주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따라서, 주님께서는 십자가 죽음을 오히려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라고 말씀하신 것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요 17:22을 보면, 주님께서 받으신 그 영광을 그를 믿는 우리들에게도 주신다고 하시는데,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사람들이 받는 영광인 바, 우리는 늘 감사하며 살아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6)     그리고 두번째로 살펴 보아야 할 것은 주님의 십자가 죽으심은 주님께 영광을 얻게 할 뿐 만 아니라 31절에 보면 그것은 또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주님께서 처음 이 땅에 오신 것은 은혜의 시대를 여신 것이었고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최후의 심판을 하실 것이지만, 그러나 요 3:18에서 “예수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는 말씀처럼, 예수의 이름을 믿는 믿음은 죄 사함을 받는 은혜를 입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름을 믿지 않는 것은 결국 최종 심판의 날에 영벌을 받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기에, 주님의 초림의 때를 “세상에 대한 심판”의 때라고 말씀하신 것이며, 그런 면에서, 31절 후반절의 이제 세상 임금이 쫓겨 나리라는 말씀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데, 즉 이제 주님의 복음이 이방 세계 즉 세상 임금 즉 사탄이 이제껏 왕 노릇 해 왔던 이방인의 세계에도 침투하게 될 것인데, 그 일이 주님의 십자가 대속 죽으심과 부활 사건을 정점으로 하여 시작됨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32절에서 그가 땅에서 들리실 때, 즉 십자가에서 들리실 때와 또한 부활 승천하셔서 천상으로 들려 올려 지실 때, 모든 사람 즉 유대인 뿐 만 아니라 이방인도 포함하여 모든 택자들을 주님께로 이끄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7)     그리고, 세번째로 주님께서 26절에서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고 하시며,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고 말씀하셨는데, 여기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나 있는 곳”은 어디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주석가는 그곳은 천상이라고 하면서, 주님을 섬기는 자 즉 주님의 종들은 천상에 함께 있게 될 것을 말씀하신 것이라고도 하는데, 물론 결국에는 주님을 따르는 이들이 천상에서 주님을 뵐 것이지만,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 즉 십자가 죽음의 때를 말씀하시며,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 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오늘 본문의 문맥과 연결해서 그 의미를 해석하면, 주님이 계신 그 곳 즉 주님을 따르는 자들이 있어야 할 곳은 바로 영광을 가져다 줄 고난의 자리! 즉 주님께서 걸어 가셨던 그 골고다의 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좀 더 부연 설명해 보면, 주님을 따르는 주님의 제자들은 주님께서 하늘 영광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시되 가장 천하고 낮은 곳에 오셔서, 그곳에서 죄의 굴레 아래 신음하고 있던 우리들을 위해, 가장 참혹하고 치욕스런 십자가 죽음까지 감당하셨듯, 주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그 십자가의 골고다 언덕 위, 즉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리로 우리를 부르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 53: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주님께서 모든 것을 아버지께 의탁하고, 말없이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 가심으로, 사탄의 폭거와 죄짐과 죽음을 이기시고, 승리하셨는데, 그 이유는 바로 고전 1:18에서 말한 것처럼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인 바, 그래서 주님께서는 마 5:39-42 에서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고 하시며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심지어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 하셨던 것입니다. 기도하옵기는 오늘도 주님께서 “나를 따르라”고 하시며, 우리를 그 십자가의 길로 초대하실 때에, 우리도 주님처럼 모든 것을 하나님 아버지께 의탁하고 주님을 쫓아 참 섬김의 길로 행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오늘 말씀을 보면, 참 영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우리가 주님처럼, 십자가의 길로 행할 때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예수님처럼 우리도 그 영광을 덧 입을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혹 여러분들의 삶을 돌아보시고, 그렇게 십자가의 길로 행했던 일이 있다면 서로 경험과 생각을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래서, 주님은 마 5장에서,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고 하시며 누구든지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라고 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영광을 얻는 세상 방법과 주님의 방법은 사뭇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왜 성경에서는 이런 십자가의 길로 행하라고 하셨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 보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가운데 서로 은혜 받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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