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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24-50 계1 가이드

계1:9-20, 핵심 구절 계1:17-18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성령 강림 후 스물 다섯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영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난 주에 일반 서신서들 중 마지막으로 요한일서를 살펴 보면서, 초대 교회 성도들을 유혹했던 이단의 공격을 어떻게 이겨내었는지 살펴보고 말세지말의 유혹에 직면한 우리들도 더욱 더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 의와 사랑의 삶을 살아감으로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릴 수 있기를 다짐해 보았는데 이번 주에는 신약 성경의 마지막 성경책인 요한이 쓴 계시록에 나오는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를 향한 주님의 메시지를 살펴 보면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요한 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썼는데, 그는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 이후 베드로와 함께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에서 포교 활동을 벌이다, 전승에 의하면, AD44년 헤로데스 아그리파 1세의 박해를 피해 소아시아로 피신해 그곳의 일곱 교회 즉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교회들을 지도하였고 1세기 말에는 그가 지도하던 소아시아의 요한 공동체는 외형적으로 크게 성장하여 다양한 인종이 함께 하게 되었지만 AD 90년 로마 황제로 등극한 도미티안은 로마와 소아시아 지방의 신자들이 황제에게 절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독교인들을 박해하기 시작하였는데, 이 때 속사도 시대 최초의 로마 교부 였던 클레멘트가 순교 하였고, 사도 요한도 AD 95년 결국 로마군에 잡혀 그 당시 종교, 정치범을 귀양 보냈던 밧모 섬에 유배 되었는데, 그 때 이 요한 계시록을 써 보냄으로 그 당시 그가 돌보고 있었던 일곱 교회의 교인들이 이 서신서를 통해 환난 중에도 소망을 품고, 이 말세의 시대에 자기 두루마리를 빨면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살아갈 수 있기를 격려 하였는데, 이 계시록의 주제는 a) 하나님은 역사의 주권자 되시고 예수님은 사탄과 세상에 대하여 이미 승리하셨기에 b) 비록 로마를 상징하는 바빌론과 두 짐승 즉 정치 세력과 종교 세력들이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을 대적하겠지만 c) 성도들은 주권자되신 하나님과 이미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그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 새 하늘 새 땅에서 영원한 상급을 받으라고 권면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2)     각 교회들에게 주신 주님의 메시지를 살펴 보면, 먼저 에베소 교회는 바울, 디모데, 사도 요한 등 "별 같은" 지도자들이 사역했던 곳이었던 바, 그래서 요한은 주님을 오른 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계시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분이라고 하면서, 주님을 그의 사역자들과 교회와 사역을 주관하시는 분이라고 먼저 소개한 후, 주님께서는 에베소 교회가 주님의 일을 위해 수고 하고 인내하였다고 하셨는데, 여기서 “수고”로 번역된 헬라어 κόπος (kopos, 코포스)는 “일 등으로 인한 과도한 피로나 탈진”을 의미하고 또 “인내”라고 번역된 헬라어 “ὑπομονή (hypomonē,휘포모네)”가 “시련 속에서 인내함”이라는 의미가 있기에, 주님은 에베소 교회가 주님을 위해 지쳐 탈진될 때 까지도 희생하였고 또 시련 가운데에서도 굳건히 인내하였음을 칭찬하셨으며, 또 주님은 에베소 교인들은 행 20:28-31 에서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에게 내외부의 거짓 선생들을 조심하라고 한 경고와, 또 요일 4:1-6 에서 “영들을 시험하라”고 한 요한의 지시를 따라, 순회 방문 사역자들이 진짜인지 아닌지 주의 깊게 살펴서 거짓 교리들로 부터 자신을 지켰고 또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였다고 하시는데, 여기서 니골라라는 헬라어 단어가 “백성을 정복한다”라는 뜻인 바, 권위적인 교회의 지도자들이 교인들 위에 군림하려 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론하기도 하는 바, 어쨋듯 이러한 교만한 지도자들을 분별하여 교회를 진리 가운데 바로 써도록 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이 첫 사랑을 잊어 버렸다고 책망하셨는데, 이를 통해 주님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또한 왜 하는지도 중요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님께서는 에베소 교회에 잃어 버린 첫 사랑을 다시 회복하라고 하시면서, 죄를 고백하고 회개한 후, 주님과의 교제 즉 기도와 성경 읽기와 묵상과 순종적인 봉사와 예배를 회복하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기도하옵기는 여기 있는 우리들 모두도 사랑을 잃은 교회는 아무리 바른 교리 가운데 있다 하더라도 곧 빛을 잃게 될 것을 명심하고 주님에 대한 사랑과 또한 열심을 잃지 않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3)     두번째로 서머나 교회에 대해서 살펴보기를 원하는데, 주전 1100년 경 세워진 도시 서머나는 주전 600년경 루디아 왕국에 의해 멸망된 뒤 300년 이상 폐허로 버려져 있었다가, 주전 290년 경 알렉산더가 소아시아를 점령한 뒤, 최적의 항만과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이곳에 다시 도시를 재건하였는데, 그 후 서머나는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가 되었고 로마에 점령된 뒤에는 로마 귀족을 위한 휴양지로 더욱 개발되었는데, 이에 로마 귀족들이 도시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으므로 서머나는 로마 황제 숭배에도 열정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많은 유대인들이 살면서 상권을 쥐고 있었는데, 이들은 로마로부터 유대교를 인정받기 위해 기독교를 희생양으로 삼아, 예수를 믿는 기독교인들을 ‘황제에 대해 반역한 자들’이라고 하면서 상인 길드에서도 추방 시키는 등 끊임없이 교회를 핍박했고 결국 유대인들의 이러한 선동에 의해 로마는 서머나의 기독교인들을 무섭게 핍박했는데, 사도 요한의 제자이며 요한의 뒤를 이어 주후 115년 서머나 교회의 담임목사가 된 폴리갑은 배교를 종용하는 로마 총독에게 “86년 평생 동안 주님이 나에게 단 한번도 잘못 대해 주신 것이 없는데, 내가 어찌 주님을 부정할 수 있겠습니까?”라며 화형에 처해져 순교 당했고 그 외에도 교회의 많은 지도자들이 잔혹하게 처형되었습니다. 이에 주님께서는 자신을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로 소개함으로 자신을 고난 받은 그들과 동일시하시면서, 이런 로마 황제 숭배의 중심지 서머나에서 로마 황제를 주라고 고백하지 않았기에 참혹하게 순교 당하고 또 길드에서 배제되어 가난한 삶을 살아가는 그들에게 그들의 충성을 아신다고 하시며 오히려 그들을 부자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고난에 직면하여, 주님께서 마귀의 계획을 알고 있으며 또한 그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계시기에, 두려워하지 말고 끝까지 충성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받으라는 약속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주님께 충성하고 헌신하는 참 크리스천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드는데, 특히 종말이 가까울수록 박해와 고난이 더욱 증가할 수 있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런 고난에도 두려워하지 말고 끝까지 충성하는 하나님 보시기에 진정으로 부유한 자들이 다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4)     버가모 교회는 일곱 교회중 가장 북쪽에 위치한 교회로, 버가모는 390m 높이의 험준한 산 위에 세워진 천혜의 요새 도시로, 헬라의 알렉산더 사후 디아도키 시대에 리시마쿠스가 건축했고 로마 시대에는 소아시아 지역의 수도가 되었습니다. 이곳에는 알렉산드리아 다음가는 어마어마한 규모 즉 약 20만권의 장서가 있는 도서관이 있었고, ‘아스클레피움’이라는 의료 시설이 있어 로마 황제가 진료받기 위해 방문할 정도 였을 뿐 만 아니라,  로마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신전과 하드리아누스와 트라얀 황제의 신전을 비롯해 높이 12 m의 제우스 제단과 각종 그리스신들의 신전들과 또 ‘알지 못하는 신을 위한 제단까지 있었으며, 그 중 가장 오래된 신전으로는 이집트 신 세라피스의 신전도 발굴 되어, 주님께서는 버가모를 사탄의 권좌가 있는 곳 또 사단이 거하는 곳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인데, 이 버가모 교회의 감독 안디바는 그러한 가운데에도 “가이사를 주님’이라고 말하기를 거부하여 결국 놋쇠로 만든 황소 안에 갇혀 불에 달궈져 순교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그들의 사역자가 박해에 맞서 용감하게 순교한 버가모 교회에도 흠이 있었는데, 그것은 그들 중에 니골라 당의 교훈과 발람의 교훈을 따르는 이들이 있어 그들을 죄에 빠지게 했는데, 여기서 발람의 교훈이란 민 22-25장에 나오는 발람이란 선지자가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의 은사를 팔아 결국 유대인들을 이교도 제단 즉 우상에 절하고 이방 종교 의식의 일부인 음행을 저질러 결국 2만 4천여명이 죽었는데, 이와 마찬가지로 교만과 탐욕에 물든 일부 교인들이 타협하여 로마 신전에 절함으로 영적 음행에 빠졌는데, 이에 주님께서는 회개하라고 하시며 그렇지 아니하면 좌우에 날 선 검 즉 주님의 말씀으로 그들을 심판할 것이지만, 그러나 이기는 자에게는 만나 즉 하나님의 거룩한 양식인 말씀의 떡을 먹고 또 그 당시 재판 중인 사람에게 무죄를 선고할 때 판사가 흰 돌을 그릇에 넣거나 또는 이 흰 돌이 잔치에 입장할 수 있는 ‘티켓’처럼 사용되었던 것 처럼, 흰 돌을 주시겠다고 즉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으며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의 잔치에 참여할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기도 하옵기는 “성도를 이길 수 없다면 그들과 함께 하라”는 사단의 교묘한 속임수에 빠져 그들과 타협하여 개인적인 출세를 이루려는 유혹에 빠지지 말고 그리스도와 약혼한 순결한 신부로써 주님께 충성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5)     네번째로 두아디라 교회는 가장 작은 도시에 있는 교회였지만 주님께서는 가장 긴 메시지를 보내셨는데요. 이 두아디라는 군사 도시이자 많은 무역 길드가 있는 상업 중심지로, 우상 숭배와 부도덕이 만연하였으며, 특히 이 곳 두아디라에는 “태양신”인 아폴로 신전이 있었는데, 그래서 주님께서는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소개하심으로 태양신은 가짜라고 하시면서, 먼저 그들의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바탕으로 한 희생적인 사역에 대해서 칭찬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주님을 사랑하여 희생적인 섬김과 인내를 하더라도, 이세벨을 용납한 일 즉 이스라엘의 종교 의식에 바알 숭배를 추가하도록 유혹한 여왕으로, 두아디라의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인이 신자들에게 로마 종교와 길드의 관습과 타협하는 방법을 가르쳐 기독교인들이 직업이나 목숨을 잃지 않도록 했는데, 주님께서는 이런 타협적 유혹에 넘어간 교인들을 책망하셨습니다. 그러나 결국 회개하지 않고, 이세벨을 추종하는 자들은 결국 죽음을 선고받을 것이라고 하시면서, 그들이 악에 대하여 굳건히 저항할 것을 요구하시면서, 주님의 말씀을 붙드는 자에게는 열방을 다스리는 권세와 새벽 별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처럼 주님을 사랑하여 섬기고 인내하였지만, 그러나 진리와 타협하여 거짓 교리에 관대했던 두아디라 교회와 같은 극단을 피하여 우리는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는 성경적인 균형을 이루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6)     그리고 사데는 주전 1200년경 세워진 리디아 왕국의 수도로 강력한 군사력과 풍부한 금은, 그리고 아프리카와 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왕의 대로’가 지나가 무역의 중심지로 번영을 이뤘는데, 신 바벨론 고레스 2세때에는 리디아 왕국은 멸망 당했지만, 여전히 상업적으로는 번성하였고 신약 시대 까지도 번영을 누렸으며, 따라서 이곳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유대 공동체와 100m를 넘는 거대한 유대 회당도 있었습니다. 그러한 여건으로 인하여 사데 교회는 또한 초대 교회중 아시아에서 가장 큰 예배당을 갖춘 대형 교회였으며, 사도 바울이 세우고 사도 요한의 양육을 받은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다른 초대 교회들과는 달리 유대인 회당의 유대인들과 큰 충돌이 없었고, 그래서 인지 로마인과 헬라인들도 사데의 기독교인들을 핍박하지 않아, 그 덕분에 사데 교회는 육신적으로는 평안을 누렸지만 그러나 영적으로는 세상과 전투하는 교회로서의 생명력을 완전히 잃어 버려, 결국 죽음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이와 같이 죽어 있던 사데 교회에 교회의 머리 되시며 성령을 통하여 새 생명을 주시며, 그 교회를 인도할 목회자를 거느리시는 주님께서, “깨어나 회개하”고, 이 죽어 가는 사데 교회에 남겨두신 흰 옷을 입은 자들 즉 우상 숭배하지 않은 자들을 따라, 주님의 말씀을 지켜 순종하라고 하시면서 이기는 자는 이들과 같이 흰 옷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혹 교회가 편안한 가운데 서서히 죽어가고 있지나 않은지 늘 돌아보아야 하며 또한 주님께서 교회에 남겨 두신 흰 옷 입은 자들을 붙들어 세우려 하는 한 아직 교회에 희망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7)     그리고 빌라델비아교회가 있는 빌라델비아 시는 주후 150년 경 버가모 지역을 다스리던 아탈루스 2세 빌라델브스가 자신의 동생을 위해 개발한 도시로 빌라델비아는 ‘형제 사랑’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비옥한 토지와 상업적 입지로 짧은 기간에 성장해 소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큰 도시가 되었고, 이 지역의 유대 공동체는 상인 길드를 바탕으로 강한 영향력을 발휘 했는데, 그러나 이 빌라델비아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치명적 문제가 있어, 주후 17년과 23년에 큰 지진이 일어나 도시가 황폐 해졌고 계속된 여진으로 도시가 점차 몰락해 갔는데, 티베리우스 황제가 빌라델비아의 세금을 감면해 주자 시민들이 황제를 섬기는 신전을 건설하여 우상 숭배를 했고 또 유대인 길드들은 기독교인들에게 일을 주지 않으면서 회당 출입을 금지 했을 뿐 만 아니라, 로마인들에게 기독교인들을 로마 제국의 배신자들이라고 고발하여, 빌라델비아 교회는 매우 미약한 가운데 핍박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 빌라델비아 교인들에게 유대인들의 모임을 ‘사단의 회’라고 하시며 그들 중 몇이 오히려 빌라델비아 교회의 발 아래 절하게 될 것이라고 하시며, 열린 문의 축복을 주셨는데, 이로써 비록 그들이 유대인들의 회당에서 쫓겨 났지만, 사역의 문과 천국의 문은 그들에게 활짝 열려 있었으며 또 그들이 이미 받은 면류관을 굳게 붙잡고 이기면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그들은 비록 작은 교회였고 또 유대인들의 박해로 가난했지만, 오히려 이러한 상황과 어려움을 사역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그들에게 주어진 사역들을 충성되이 감당한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우리들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모든 상황을 통제하시고 또 그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주님을 붙들고 주어진 영적 싸움을 이겨내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8)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오디게아 교회가 있는 라오디게아는 수리아왕 안티오쿠스 2세가 주전 200년대 중반에 아내 라오디케의 이름을 따라 건설한 도시로, 실크로드의 거점으로 사업과 은행업이 번창했고 기름진 땅 때문에 목축업과 농업이 발달해 이곳의 광택이 나는 검은 양모 천은 유명해, 일곱 교회의 도시중 가장 번영하고 부유했지만, 한가지 물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히에로폴리스의 뜨거운 온천수와 골로새에서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차가운 물을 수로를 통해 끌어와 사용했는데, 이 물이 수로를 통해 오는 동안 미지근해졌고 게다가 석회와 뒤섞여 텁텁하고 메스꺼웠습니다. 따라서 물이 안 좋은 라오디게아에는 눈병, 귓병이 많아,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안약과 귓병에 쓰는 약을 개발했고 의과대학까지 설립했는데 이곳의 안약은  특별히 유명 했습니다. 따라서 이곳 라오디게아 사람들은 스스로 부족한 것이 없다고 자랑할 정도였는데, 이곳에 사는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이 서로 충돌한 기록이 없는데 그 이유도 그들 모두 물질적 풍요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아멘 즉 진리이시고 참된 증인되신 주님께서 이 교회를 그 지역의 물에 비유하여 “미지근하여 덥지도 차지도 않”다고 하시며 주의 일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헌신도 또 그렇다고 진리를 바로 분별하는 차가운 분별력도 없는 그저 ‘좋은게 좋은’ 그들의 신앙을 책망하시며 “내 입에서 토하여 내치리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부유함과 그들이 개발한 특별한 안약과 또한 유명한 광택이 나는 검은 양모천 때문에 주님의 책망마저 받아들이지 않았기에, 이에 주님께서는 영적인 금을 사고, 흰 옷을 입어 수치를 가리며, 영적인 안약을 눈에 발라 보게 하라고 하시며, 그러나 그러한 그들 마저도 끝까지 사랑하신 주님께서는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시며 이기는 자에게는 주님의 보좌에 함께 앉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라오디게아 교회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물질적, 기술적, 이성적으로 발달하였으며, 세상의 박해와 핍박도 없는 현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 우리 교회들의 가장 무서운 적은 바로 미지근함과 영적 무지임을 깨닫고 주님을 향한 열정과 진리를 분별하는 차가운 분별력을 통해 주님으로 말미암는 영적 부요를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9)     우리는 일곱 교회에 주신 주님의 메시지를 통해, 20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존재하는 위험을 확인할 수 있는데, 혹 우리는 에베소 교회처럼 열심으로 사역하며 교회의 정통성은 유지하고 있지만, 그러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을 잃었을 수도 있고 반대로 두아디라 교회처럼 주님께 대한 사랑과 헌신은 지켰지만 교회를 순수하게 유지하는데 필요한 분별력이 부족하여 세상과 타협하거나 또는 버가모 교회처럼 악과 세상에 너무 관대하여 포용함으로 주님을 슬프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데 교회처럼 편안한 가운데 서서히 죽어가고 있을 수도 있고, 라디오게아 교회처럼 물질적 부와 외형적 성장에 의지하다, 교회 문을 두드리고 계신 주님을 문 밖에서 기다리게 할 수도 있고 그리고 심지어, 서머나 교회 같이 환난과 가난 가운데에도 믿음을 지키는 이들이나 빌라델비아 교회 같이 작은 능력 가운데에도 충성을 다하는 이들을 무시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오늘 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교회에 메시지는 실은 우리 자신의 삶과 사역을 돌아보게 하기 위해 우리에게 주신 영성 온도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판은 분명히 이 세상에 임합니다. 그러나 그 심판은 하나님의 집에서 먼저 시작됩니다. 따라서, 주님은 우리 인간의 마음 깊은 곳과 교회의 현 상황을 정확히 들여다 보실 수 있는 분이심을 깨닫고, 우리의 잘못된 기준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판단하지 않도록 그리고 우리가 균형 잡힌 교회로 세워질 수 있도록 주님께서 주시는 분별력을 위해 기도해야 할 줄로 믿는데, 그래서 주님께서는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고 하신 말씀하신 것인 바, 우리들 모두는 깨어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듣고 순종하되 예수 그리스도! 이 흔들리지 않는 반석에 우리의 닻을 내리고, 사랑과 진리를 함께 붙들고 환난과 유혹을 견디며 주님 주시는 영원한 부요함으로 이 말세의 시대를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 오늘 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교회에 대한 주님의 메시지를 들으면서, 혹 마음에 위로가 되는 메시지나 혹은 마음에 찔리는 메시지가 있다면 왜 그런지 이유를 생각해 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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